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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사색 그리고 윤여환
Name   홍지윤




윤여환 화백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 여백이 조용히 다가온다.
보통 사람들에게 '동양화'의 '여백'이라면, 난초와 바위사이의 여백같은 흰 공간을 생각하지만 윤화백의 그림에서의 여백은 은은하다.

붓의 농도조절을 통해 화선지 한폭이 그 그림의 연장선이 되며, 결코 주제가 화선지에 꽉 차는 답답함이 있는 소재라 하더라도, 그 표현 방법을 통해 관객들은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과연 그 힘은 어떤 힘일까?

몇년전 그의 강의를 통하여 동양화의 멋을 질문을 했을때 그의 답은 명료 했다.
"동양화는 사람의 생각이다."
표현은 붓하나로 하지만, 붓을 쥐고있는 손의 힘, 그리고 물의 조절에 따라 그 느낌은 무한대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그가 말한 '사람의 생각'은 단순한 생각만을 뜻하지 않는다.
어떤 이가 생각을 전달하더라고, 느끼는 사람의 받아들임이 다 틀리듯이 그 표현이 되는것을 그는 동양화라고 읊고 있는 것이다.

동양화의 멋은 여백이다. 그리고 윤화백 작품의 멋은 화면의 여백이 아닌 사람마음의 깨끗한 여백이 될것이다.
* webm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07-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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