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INTRO : DAILY LIFE : ♥ FUN ♥ : CURATOR ROOM : JOURNAL & TRAVEL : ♥ ON SALE ♥ : ASSISTANT : FREEBOARD :
The Good News: You are Loved > John 3:16-18

 Total 120articles, Now page is 10 / 20pages

Subject   그리움과 마음의 풍경
Name   홍지윤




'이야기展'에서 문봉선 화백의 작품을 소개한적이 있다. 문봉선 화백 일생의 동반자인 강미선 화백은 동양화과의 정말 자랑스러운 선배이다. 강 화백의 작품은 동양화의 묵직함이 화선지에 그대로 배어난다.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강 화백의 작품을 보면 간결한 표현인것 같으면서도 한숨 한숨 화선지의 결을 정리하며 정성을 쌓아 올린다. 위의 그림은 중앙미술대전 대상수상작인데 '마음의 풍경'시리즈이다.
현대적이면서도 동양화의 정성이 흠뻑 배인 강 화백의 작품에는 화선지의 결들이 가만가만히 숨을 쉰다.
담쟁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하여 인터뷰한 내용중 발췌해보면, “이전에는 생활 공간 안의 일상 소재를 즐겨 그렸는데, 요즘엔 작업실 주변에서 우연히 만나는 소재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작은 집 주변에 있는 담쟁이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담에 기대어 강인하고 끈기 있게 버티고 있는 담쟁이의 자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접한 한지의 질감과 담쟁이의 가늘지만 꿋꿋하게 성장하는 모습이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미선 화백의 작품은 종종 박수근이란 대선배를 거론하게 한다. 수십번의 덧칠을 통한 마티에르, 거친 화선지와 먹칠을 바탕으로 마지막 표현을 붓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독특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아래 작품은 '그리움' 이다. 어릴적 둘러앉아 담임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고구마도 구워먹고, 도시락 반찬도 데워먹었던 까마득한 옛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수업시간에 옆 난로에서 팔팔 끓는 주전자의 물에 보리차도 넣어먹고 담임 선생님은 커피도 끓여 드셨다. 지금은 보기힘든 장면이다.
이렇듯 강 화백의 작품에는 우리네의 추억이 담겨있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한 정성이 담겨있다.
그 정성이 그리움을 불러일으키고 내 마음의 풍경이 된다. 정말 그립다!

(강미선 화백은 홍익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결혼, 두 아이의 어머니로 가정 생활에 쫓겨 작품 활동의 공백기를 맞기도 했으나 대학 졸업 후 6년만인 90년에 다시 붓을 잡았다. 현재 활발한 활동으로 동양화계의 자랑스런 선배이다.)

* webm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07-25 19:58)

  홍지윤
  2004/01/09 1323Hit
  그리움과 마음의 풍경 
  홍지윤
  2007/03/24 1775Hit
  MOM's GREEN* [1]
  홍지윤
  2003/12/05 1845Hit
  필력이 살아숨쉰다. 
  홍지윤
  2007/03/02 1593Hit
  RESORT & HEAVY RAIN 
  홍지윤
  2003/11/22 1313Hit
  오늘은 거실에 물방울을 걸어야겠... 
  홍지윤
  2006/10/18 1677Hit
  SHOWWINDOW is shown. 
Prev [1][2][3][4][5][6][7][8][9] 10 ..[20] Next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lifesay, salz
Your Korean Best Friend is the best international mindedness community for Korea Expats and lots of useful information.
Advertising and Sponsorship Inquiries- yourkoreanbestfriend@gmail.com
광고, 협찬 및 기타 문의 yourkoreanbestfriend@gmail.com
SITELINK | GOOGLE | WolframAlp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