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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White Porcelain Jars
Name
홍지윤
도자기 전시를 관람하다 보면 명상을 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몇일전 용산국립박물관에서 보았던 백자 항아리 전시회.
가는길은 무척 춥고 많이 걸었던 터라 다리가 많이 아팠는데 항아리 앞에 서는순간 모든걸 잊어버렸다.
이 둥근 오브제안에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이 넣어질수 있을까.
돌아돌아 구성을 면밀히 살펴도 어찌나 화면의 구성도와 작품이 완벽한지 새삼 놀랐다.
그림전시와는 확실히 틀린 느낌의 감동.
도자기는 깨질새라 보관하기가 어려워 애지중지 하게 되는데 그 마음이 있어서인지 왠지 아기를 다루듯 그 앞에서나 주변에서 조심스러워진다.
전시장을 나오며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백자의 매력.
WOW! 이 탄성이 여기서 만들어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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